경주 황리단길 맛집 고기집 큰기와 메뉴 왕갈비 와인 그리고 퇴근길 비교

지난 봄 이후 다시찾은 경주.. 너무덥다..

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장마였지만 그래도 한차례 비가 지나가고 맑았지만 더 후텁지근한건 기분 탓인가? 역시 4월이 짱임 ㅋ 그래서 이번에도 황리단길 근처의 고기집을 알아보았다.

사실 후덥지근과 후텁지근은 복수 표준어라고 보기보다는 의미가 유사한 각각의 표준어

지난번 ”퇴근길“은 너무 맛있고 멋지고 좋았지만 가격때문에 고민이 되었고, 영양 숯불갈비는 또 자리가 없을까봐 지레 겁을 먹었다(가격도 한몫했다) 그러던중 황리단길 아래쪽 큰 길가에 위치한 “큰기와” 가게를 발견! 가보았다!

퇴근길에 잠시들렀던 ”퇴근길 숯불갈비“가 궁금하면 여기로

[리뷰] 경주 숯불한우갈비 4대 맛집 그리고 퇴근길 2인 가격 비교

황리단길 큰기와 위치

경북 경주시 첨성로49번길 22 1층
https://naver.me/FKxnIJBm

네이버 지도

큰기와 입구 - 네이버지도

황리단길 큰기와 인기시간

주말 저녁은 황리단길 가지말자 ㅋ

갈비살은 여기로

미국산 LA식꽃갈비 (냉동)

오늘은 다행이 장마전이라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예약도 했지만 저녁을 조금 빨리 먹는다는 느낌으로 도착을 하고 보니, 사람들이 지난 4월보다는 적은듯. 큰기와 인기시간대는 주중에 다르고, 역시 주말 토, 일요일 저녁시간대 6-7시 사이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 아마도 황리단길도 주말에 사람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황리단길 큰기와 주차장

경주 황리단길 큰기와 주차장은 길건너 오분거리 주유소에 주차가능하고, 1시간 지원된다.

큰기와집보다 큰 주유소 2층건물 주위 차선내 주차하면됨

주차후 신호등에서 본 대로 와 퇴근길 ㅋ

금싸라기 땅이된 황리단길에는 민영주차장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공영주차장은 5-10분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큰기와는 5분거리 주유소(신기하지만 퇴근길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표를 받으면 된다.! 그런데 큰 대로변에 주차를 한 차량도 많았고, 1시간만 지원되기에 우리도 다시 차를 옮겨 대로변에 잠시 두고 황리단길을 한번걸어보았다. ㅋ(큰길에 주차해도 큰 문제는 없는듯.. 아직은)

황리단길 큰기와 웨이팅

입구에 웨이팅 룸이 세팅되어 있다.!

미국산 갈비살은 여기로

미국산 LA식꽃갈비 (냉동)

오늘은 운이 좋아서 웨이팅 룸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테이블링앱에는 큰기와 가게는 검색이 되지 않네, 네이버 예약을 해도 되고 전화로도 충분하다 혹시나 바로 오게된다면 입구에 웨이팅을 위한 룸이 아늑하게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인 입구 분위기가 약간.. 북창동 순두부같은 외국에 있는 한쿡 음식점 같은 느낌?! 사장님도 멋지시더라 ㅋ

황리단길 큰기와 내부 테이블

내부는 아주 넓을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했다. 그리고 의자의 느낌은 뭔가 70,80의 호프집 느낌의 색상 벤치와 상단에 걸린 간판은 왜있는지 모르겠지만 큰기와 보다는 큰간판? 느낌 ㅎㅎ wine market 간판 아래의 문으로 들어가면 2인 테이블이 귀엽게 마련되어 있다. 갑뿐싸 샹들리에와 저쪽 자리는 왜 파티션이 나누어져 있을까?.. ㅎㅎ 구조와 인테리어가.. 약간 해외에서 한국 정을 표현한 느낌?! ㅋ

나는 개인적으로 나무와 스테인레스 소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테이블이 스테인레스로 되어있고, 필요한 집기는 옆쪽에 나란히 준비되어 있었다. 테이블 수는 생각보다 많았다. 2인 테이블도 벽 뒤쪽에 나란히 준비되어 있었다. 종이컵은 아마도 코로나 이후로 바뀐게 아닐까?.

황리단길 큰기와 메뉴 그리고 와인

메뉴에서 조금 섭한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00g 당 가격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막상 가게에서는 큰 덩어리로, 메뉴가 판매가 되고있어서 상당한 충격을 느낄 수 있다. g당 시킬수도 없는 부분이 아쉽다. 수원왕갈비는 기본 (최소78,000원)은 시켜야하고, 짚불우대갈비는 그나마 반만 주문이 가능했다.

네이버에 올라온 메뉴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화면 - 짚불이 신메뉴?

수원 갈비는 여기로

수원 LA 양념갈비 75년 전통의 맛집 화춘옥

황리단길 큰기와 숯불과 반찬

반찬개수는 적당하고, 전체적으로 간이 상당히 좋고, 소스들도 왕갈비에 딱 맞는 맛.! 숯이 들어오고나서는 덮개를 닾어주고 강력하게 불을 붙여준다. 숯이 생각보다 그릴에 가까이 있어 조금 놀랬다.

그렇게 고급진 반찬은 아니라도 충분히 우수한 맛!

숯을 강력크하게 준비

참숯은 여기로

지피니 바베큐참숯

경주 황리단길 큰기와 숯

왕갈비소스

왕갈비 소스

목심 양념 칼집구이는 여기로

곰곰 양념 목심칼집구이  1kg, 1개

백김치 좋다

이렇게 가져가는 스타일

하지만 메인고기는 약간의 뒷옹수를 맞은 느낌이 났지만, 그 외 모든것은 맛났다. 운전때문에 와인을 먹지는 못했지만 (누가 와인을 먹을까?... 하겠지만 많이 먹겠지? 난 맥주파) 숯불상태는 무척이나 밝았고, 특히 밑반찬의 종류와 간이 완전 입맛에 잘 맞았다.!

황리단길 큰기와 화장실

화장실은 내부에 깔끔하게 되어있다. 남녀 구분되어 각각 새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깔끔한 실내 화장실

황리단길 큰기와 와인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와인 아웃렛-사실 조금 뜬금포

난 와인을 잘 모른다. 다만 드라이한 맛을 무척이나 싫어라 하기에.. ㅎㅎ 이곳은 전문가들이 오면 더 좋아할듯.

황리단길 큰기와 고기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있었는데, 수원왕갈비(대표), 짚불우대갈비, 양념갈비살 을 먹어보았다. 3개중 짚불은 약간 훈제에 가까운 고기맛이고, 수원왕갈비의 달짝지근하면서도 깊은 양념맛은 대표메뉴로 충분했다.!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퇴근길” 과는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고기. 양념육을 좋아한다면 수원왕갈비만으로도 충분한 육질과 맛을 자랑한다.

짚불우대갈비 - 반 사이즈

수원 왕갈비는 여기로

수원 LA 양념갈비 75년 전통의 맛집 화춘옥

짚불우대갈비 통갈비

짚불우대 갈비의 통갈비 부분은 좀처럼 뜯기가 슆지 않지만 나에겐 아무일도 아니다, 후기엔 이걸 뜯어주신다고 하시는데, 우리에겐 물어보지도 않으시던데 ㅎㅎ 일부 질긴심줄 부분이 있으니 주의!

수원왕갈비

수원 왕갈비 양념은 찐득하니 달달하고 침샘을자극한다

둘다 맛나긴 한데 하나만 해야한다면 난 수원왕갈비를 선택할것 같다. 갈비살은 나중에 냉면을 위해 추가를 했고, 갈비살도 양념육으로 아주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황리단길 큰기와 냉면과 된장

이곳의 반전은 냉면과 찌개이다! 냉면의 육수는 다시 고기를 부르는 마력이 있다.! 그리고 찌개에는 고기가 들어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비싼 양념육을 먹을때는 일단 밥한공기를 먼저 먹고 또 먹는다 ㅋ 큰기와는 냉면 맛집이다!

이거 보통 이상으로 맛난다!

풀무원 동치미 물냉면 2인 + 함흥 비빔냉면 2인  1306g, 1개

냉면을 위해 추가한 갈비살. ㅋ 신의 한수였다.! ㅍㅎㅎ

이렇게 한입

후루룩

젓가락이 필요없다

이렇게 또 아쉬움을 남기고..

주유소에 이거내면 됨 - 기름넣고 이거 드리면 OK?

수원 양념갈비는 여기로

수원 LA 양념갈비 75년 전통의 맛집 화춘옥  400g, 8개

황리단길 큰기와 퇴근길 맛 비교

둘다 가격적으로 먹은만큼의 가격이 나오게 된다.! 다만 스타일상 어떤게 더 좋은지 고민을 하고 선택하길..
완전 나의 기준임.
[리뷰] 경주 숯불한우갈비 4대 맛집 그리고 퇴근길 2인 가격 비교는 여기로

[리뷰] 경주 숯불한우갈비 4대 맛집 그리고 퇴근길 2인 가격 비교

퇴근길 스타일
반찬 보다는 고기에 집중하고 아담한 진짜 고옥 인테리어속 생갈비 스타일을 원한담면 - 퇴근길

큰기와 스타일
한인타운 스타일의 인테리어속 찐냉면과 단짠 밑반찬이 중요하고, 걸쭉한 양념스타일을 좋아 한다면 - 큰기와

이제 또 언제 올지 모르는 경주 맛집  탐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