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31일차

이번 주의 마지막 근무. 

날씨는 좋고, 주가는 다시 내려가고 전날 미국장은 좋았는데.. 오늘 밤은 어떨는지.. 기대가 된다.

밥 한 끼 한 끼 만들고, 설거지 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진다..

삼시세끼를 보며 어떻게 저런 게 소재가 될 수 있을지 의아해했는데 ㅋ 다시 한번 위로가 된다.

그런데 설겆이를 적다 보니 "설겆이"가 아니고 "설거지" 라는데...

설거지 : 나무위키

식사 후 식기를 깨끗하게 씻어 정리하는 일. 한국의 표준적인 부엌 조리대의 높이가 작은 키를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키가 크면 설거지 하기 불편할 수 있다. 부엌에 따라 목을 숙여야 하기도 하고, 심하면 허리를 숙이고 웅크려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신체 역학을 이용해 허리를 숙이는 대신 다리를 넓게 벌리면 고생이 덜하다. > 어쩐지 하고 나면 피곤해 뭔가 숙여서 하는 기분.. 인체공학 설거지는 없을까?
'설겆이'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설거지'가 옳은 표기다. 어원은 '설겆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것으로 어원을 밝혀 쓰면 '설겆이'가 맞지만, 그 '설겆다'라는 동사는 이 단어를 제외하고는 한국어에서 이미 퇴출되었기 때문에 사어가 되어버린 단어를 어원으로 취급할 수가 없어서 '설거지'가 표준 표기가 된 것. 1988년 이전에는 '설겆이'가 표준 표기였다.

어쨌든 장갑도 마련했고, 세재도 많이 들어가고.. 식기세척기도 없고.. 아직 남은 기간은 많은데.. 흠.. 나중에 퇴사를 하고 집순이가 되면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글을 검색하다 보니 "잔류세제" 가 은근 문제가 있는것 같다 요즘 코로나로 집밥 많이 드시는것 같은데.. 

잔류세제 측정기로 한번 나의 설거지 거지..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 흠.. 잔류세제로 일년에 "소주2잔" 이란다.. ㅋ